개인연금 (연금저축펀드, IRP, 퇴직연금)을 이용해서는 해외 주식 및 ETF 매수가 불가능하기에, 국내에 상장된 ETF 중 해외 지수 또는 해외 종목을 투자하는 ETF를 매수하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를 정리했다. 2020년부터 다양한 자산운용사에서 공격적으로 ETF를 만들었다. 그중 선물, 인버스, 레버리지와 같은 종목을 빼고, 기본 ETF만 비교해 보자.
1. 미국S&P500 ETF
- 시가총액: 시가총액이 클수록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며, 내가 사고 싶을 때 사고팔고 싶을 때 팔 수 있기 때문에, ETF를 고를 때 비교해봐야 하는 항목 중 하나이다. 비교적 일찍 상장된 TIGER 미국S&P500 ETF가 가장 큰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 펀드보수: ETF도 '펀드'의 일종이기 때문에 자산운용사에서 가져가는 보수가 있다. 모든 종목이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이런 인덱스 펀드에서는 펀드 보수가 낮은 게 좋다. 가장 최근에 상장된 KOSEF 미국S&P500과 KBSTAR 미국S&P500이 펀드보수 0.02 %로 가장 낮다.
- 괴리율: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ETF 이기 때문에 괴리율 (실제 가격 NAV와의 차이)이 크면 의미가 없다.
- 분배금: SOL 미국S&P500은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SOL 미국S&P500의 경우 대충 계산해 보면, 연 1.32 % (11원 x 12 달 / 10,000원) 정도 지급 된다.
- TR (Total Return): KODEX S&P500은 TR 상품으로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상품이다. 분배금을 모아 다시 S&P500에 투자할 것이라면 TR로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2. 미국S&P500 ETF(H)
- ETF 이름 뒤의 (H)는 환헤지형 상품을 의미한다. 즉, ETF 자체에 원/달러 환율이 포함되게 되며, 실제 S&P500 지수에 연동이 된다. 환헤지가 되지 않는 1번 표의 상품들은 S&P500 지수가 변동이 없어도, 원/달러 환율이 변하면 ETF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환율과 상관없이 S&P500에 투자하고 싶다면 환헤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중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것은 ARIRANG 미국S&P500(H)지만, 펀드보수가 0.3%로 높게 운용되니 참고하자.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다. 어떤 목적으로 투자를 하느냐에 따라 시가총액, 펀드 보수, 분배금, TR, 환헤지 상품을 비교해 선택해서 투자하면 된다. 투자에 정답은 없지만 연금 계좌에 장기 투자로 성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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