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이마트에서 발견한 레고 해리포터 시리즈 그리몰드가 12번지!
179,900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눈독 들이다가, 크리스마스 즈음 30% 할인하길래 125,930원으로 구매하였다.
레고는 처음이지만 해리포터 덕후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상자만 봐도 디테일이 느껴진다. 프레드 & 조지 위즐리의 발명품인 늘어나는 귀까지 포함되어 있고, 마법으로 11번지와 13번지 사이에 숨어 있는 12번지도 구현되어 있다!
그래몰드가 12번지는 1083개의 부품이 7 봉지로 나눠서 포장되어 있고, 244 과정을 거쳐 완성할 수 있다. 해리 이마의 번개모양 흉터, 나중에 블록에 붙일 스티커까지 감동적인 디테일이다.
첫 번째 조립 완료하면, 빗자루를 든 해리 포터와 님파도라 통스를 만날 수 있다. 변신의 귀재인 통스를 위해 빨간 머리도 포함되어 있다.
두 번째 조립이 완료되면, 건물이 움직이는 지지대와 킹슬리 샤클볼트가 추가된다.
세 번째 조립이 완성되면, 몰리 위즐리와 크룩생크가 추가된다. 12번지 건물이 세워지게 되는데, 중요한 12 번지 문 스티커가 긴장해서 조금 삐뚤게 붙여졌다. 멀리서 보면 크게 티가 안 나니깐 만족. 건물의 뒷모습도 불사조기사단이 모여 있었을 식당 모습과 테이블 위의 해리포터 얼굴이 실린 예언자 일보의 디테일에 한 번 더 만족할 수 있다.
네 번째 조립에서 크리처가 추가 되고, 그리몰드가의 1층이 완성된다.
다섯 번째 조립 봉지에서 드디어 프레드와 조지 위즐리가 늘어나는 귀와 함께 등장한다! 그리몰드가 12번지의 2, 3층도 완성된다.
여섯 번째 봉지에서 론 위즐리가 나온다. 13 번지의 2,3층이 완성되는데, 시리우스의 방으로 예상되는 3층에는 그리핀도르 휘장이 있다.
마지막 7 번째 봉지에서는 시리우스 블랙이 나온다! 주인공 (집주인)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이다. 마지막 11번지 쪽 2층에는 블랙가문의 가계도가 있다. 책에서 표현되었듯이, 가계도에서 지워진 인물들을 볼 수 있다.
11번지와 13번지 사이에 숨었다가 부드럽게 나타나는 그리몰드가 12번지! 상자만 보고 상상했던 것보다도 자연스럽다.
해리포터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디테일. 비싼 가격대만 아니면 시리즈를 모으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그리몰드가 12 번지에는 아쉽게도 헤르미온느가 없다.
내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다시 레고 할인할 때 득템을 할 수 있길 바란다. 나의 마지막 목표는 현재 64만원에 달하는 해리포터 호그와트 성 (7104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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