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곳의 부산 웨딩홀 투어를 하고, 서울 웨딩홀 투어를 진행했다.
부산의 웨딩홀 투어보다 서울 웨딩홀 투어 시간 잡기가 더 어려웠다.
부산에서는 상담하고 그날 바로, 혹은 다음날 투어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물론 인기 웨딩홀은 원하는 시간에 투어를 할 수 없어, 미리 예약이 필요했다.
서울 웨딩홀 투어는 제이웨딩을 통해서 알아보고 예약했다.
그렇게 웨딩홀 투어를 하게 된
더 컨벤션 문정
원하는 날짜에 투어를 못할 뻔했는데, 상담받고 자유 투어를 하는 것으로 플래너님이 예약해 주었다.
상담 예약 시간보다 10분 이상 늦게 되면 예약이 취소된다.
8 호선 문정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주소: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155
우리는 차를 타고 도착했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막혔다.
예약 시간이 늦을 것 같아, 남자 친구는 주차를 하고 나는 먼저 올라왔다.
예약이 취소될까 마음이 급한데, 엘리베이터가 많음에도 빨리 오지 않았다.
하객으로 오면 시간의 여유가 필요할 것 같다.
12층 그랜드볼룸 홀 옆으로 가니, 예약실이 있었다.
예쁜 다과를 준비해 주셨는데, 시간이 없어 혼자 상담을 시작했다.
견적을 받을 때쯤 남자친구가 도착했다.
아무래도 하객들이 오고 나가는 시간에 함께 들어온 것 같다.
원래는 자유 투어 예정이었는데, 다행히 웨딩 플래너님께서 홀 투어도 해주셨다.
부대시설을 먼저 보았다.
혼주를 위한 헤어 메이크업실과 한복이 준비되어 있었다.
폐백실도 예쁘게 꾸며져 있었고, 짐이 많은 신랑 신부를 위한 락커룸도 좋아 보였다.
더 컨벤션 송파 문정점에는 그랜드볼룸 홀(12층)과 아모르 홀(13층)이 있다.
두 홀 모두 200 석 규모인데, 연회장이 그랜드볼룸이 더 컸다.
두 홀이 다른 층에 있기 때문에 로비에서 하객이 섞이지 않는 구조였다.
연회장도 그랜드볼룸은 11층을, 아모르홀은 13층 연회장을 사용하여 분리되어 있다.
11층부터 13층까지는 웨딩홀 손님을 위한 에스컬레이터가 따로 있었다.
11층 ~ 13층에 일단 올라오고 나면 웨딩홀과 연회장을 가는 데 어려움은 없다.
식이 막 끝나고 원판 사진을 찍고 있는 아모르 홀을 둘러보았다.
200석 규모의 웨딩홀이라, 부산에서 봤던 홀들보다 더 웅장한 느낌이었다.
블랙홀에 화이트 버진로드와 천장 장식, 꽃 장식이 잘 어우러지는 곳이었다.
(신부대기실은 하객이 많아 사진을 찍지 못했다.)
홀을 보고 난 후, 같은 층의 연회장을 둘러보았다.
아모르 홀은 같은 13층의 펜트하우스 연회장을 사용한다.
넓고 깔끔한 로비와 연회장 입구에서부터 고급짐이 물씬 느껴진다.
하객이 있는 날이어서 잠깐 둘러보고 나왔다.
음식이 있는 곳과 하객석의 멀지 않았고, 혼주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더 컨벤션 계열은 뷔페가 맛있는 걸로 알고 왔는데, 음식 세팅도 깔끔해 하객들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
웨딩홀 투어가 끝나고 내려가는 길에 그랜드 볼룸홀이 비어 있어 잠깐 둘러보았다.
전반적인 느낌은 아모르홀과 비슷한데, 샹들리에가 예뻤다!
샹들리에가 주는 느낌이 차이가 날 줄 생각도 못했다.
더 컨벤션 송파 문정 웨딩홀은 부산에서 봤던 다른 웨딩홀들과 다른 기본 사항들이 있었다.
홀대관료에 홀사용료 (웨딩 연출, 빔 프로젝트), 혼구용품, 꽃 장식이 포함이었고,
전문사회자 필수, 13층 3중주, 본식사진 (원판-필수/스냅)이 기본사항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벤트 진행 시 버진로드, 무대 및 단상은 사용 불가여서, 뮤지컬, 축무는 할 수 없다.
블랙홀의 웅장함이 돋보이고, 이걸 극대화하기 위해 차분하고 웅장한 결혼식이 어울릴 것 같다.
대외적으로 알려주는 견적에 비해, 당일 계약 시 할인 혜택 및 서비스가 많았다.
토요일 골든 타임과 일요일 잔여 타임을 비교했는데, (대관료 + 식대x보증인원) 금액이 2배 정도 차이가 났다.
서울에서 결혼해도 일요일 식이라면 가성비를 챙길 수도 있겠다 싶었다.
계약금 환불 규정이 웨딩 150일 이전 계약 해지 시 10 % 상담 수수료 차감 후 환불 가능했다.
주차에 대한 불안감과 토요일 예식의 가격이 예산에 맞지 않아 계약은 진행하지 않았다.
만약 그랜드 볼룸 홀이 시간이 남아있었다면 정말 고민이 많이 됐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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