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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홀 투어] 부산 센텀 프리미어 호텔 웨딩홀 후기

은그릇 2025. 2. 25. 19:24

2025년 9월, 우리가 원하는 날짜에 잔여 타임이 남아 있는 웨딩홀들을 찾아 투어를 시작했다.

(다이렉트를 통해 웨딩홀 투어를 예약했다.)

 

우리의 웨딩홀 투어, 그 첫 번째!

부산 센텀 프리미어 호텔

 

1. 위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 1로 17, 센텀프리미어호텔 3층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 11번, 13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센텀 프리미어 호텔에 있어 같은 회사인가 했는데, 전혀 관계없는 사업체라고 한다.

센텀 프리미어 호텔 쪽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갔었는데, 엘리베이터는 건물 곳곳에 있는 듯했다.

 

첫 웨딩홀 투어이다 보니, 건물 내에서도 상담실이 어딘지 몰라 한참 헤매었다.

알고 보니, 미용실인 줄 알고 지나쳤던 곳이 상담실이었다.

 

웨딩 플래너님과 만나, 먼저 원하는 날짜에 잔여 타임과 기본 정보부터 확인하고, 홀투어를 진행했다.

 

2. 기본 정보

단독홀, 블랙홀

1시간 30분 예식 진행

주차: 자체 300대 (2시간 무료) / 혼주, 웨딩카 3 대 종일 무료 / 대절 버스는 벡스코 또는 길 주차 (기사님 상주할 때만 가능)

대관료 포함사항: 꽃길, 꽃문, 오브제, 캔들, 조명 음향, 프로젝트&스크린, 주례단상, 신부대기실 포토테이블 DID 안내

 

3. 신부대기실

 

신부 대기실도 화이트 계열로 깔끔했다.

왼편에 포토테이블을 놓는 공간이 함께 있었다.

 

4. 웨딩홀 

 

웨딩홀은 블랙홀이었고, 방문 전 블로그들에서 봤던 사진보다는 예뻤다.

웨딩홀 연출도 보여주셨는데, 신랑 신부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조명과 음악을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대부분의 웨딩홀들이 연출과 음악은 원하는 대로 바꿔 주지만, 기본 가지고 있는 연출은 부산 프리미어 호텔이 기억에 남았다.

아쉬운 점은 양쪽 하객석 중앙의 기둥이 시야를 가리고, 하객 의자가 너무 올드하다는 것.

 

5. 부대시설

 

화이트 계열로 아주 깔끔했고, 앞에 쉴 수 있는 테이블까지 혼주를 위한 공간이 돋보였다.

내가 미용실로 헤갈렸던 곳은 헤어, 메이크업을 위한 공간과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피팅룸이었다.

 

 

로비는 하객들이 몰려도 충분히 넓어 보였고, 단독홀이라 축의금 내는 곳이 섞일 염려는 없었다.

폐백을 하지 않을 시, 폐백실은 혼주 대기실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혼주를 위한 부대시설들이 많아, 어른들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 같다.

 

6. 마마 뷔페 레스토랑

 

3층 웨딩홀에서 한 층 내려온 2층에 연회장 마마 뷔페가 있었다.

뷔페 자체가 크진 않지만, 좌석은 충분해 보였다.

뷔페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직접 식사도 하시기 때문에,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알려주셨다.

 

7. 총평

총점 : 3.5 

- 식사: (★★★☆☆) - 식사 메뉴가 적고, 붐빌 것 같음. (맛은 모르겠지만 인터넷 평은 나쁘지 않음)

- 주차: (★★★☆☆) - 초보 운전에게는 주차장 입구가 좁을 수 있음.

- 교통: (★★★★☆) - 부산 지하철 2호선으로 해운대까지 가지 않아도 되어 좋음. 부산역까지 거리가 있음. (50분)

- 웨딩홀: (★★☆☆☆) - 좁은데 기둥으로 시야가 많이 가림 (140석), 낡은 의자가 아쉬움 (조명과 사운드는 괜찮음),

- 부대시설: (★★★★☆) - 혼주를 위한 배려가 잘되어있음 (혼주 대기실, 헤어 & 메이크업 수정 장소, 피팅룸). 하지만, 홀과 로비가 작아 붐 빌 수 있음.


 

처음 투어한 웨딩홀이다 보니, 어떤 정보가 중요한 지 모르는 채로 봤던 것 같다.

지나고 보니 무난한 웨딩홀이었던 것 같다.

가격도 합리적이었는데, 결정적으로 잔여 타임의 시간이 아쉬워 계약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