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를 시작하고 나면, 수많은 선택을 해야 한다. 그 속에서 다양한 플래너들을 만나고, 정보를 얻어야 한다. 상담을 받기 시작하면, 빨리 계약하지 않으면 큰 일 날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된다. 웨딩홀, 스드메 상담을 받고, 계약을 진행하며 느꼈던 부분들을 남겨 보려고 한다. 대부분 플래너라고 하면, '스드메' 플래너를 떠올린다. 웨딩 박람회에 가도 스드메가 메인인 경우가 많다. 나는 웨딩홀 섭외를 위해 플래너에게 도움을 받았는데, 이 과정도 또한 스드메 계약을 위한 서비스 같은 형태이다. 그렇다고 해서 플래너와 따로 계약을 맺거나, 금액을 지불하지 않는다. 정확히 웨딩 업체의 생태계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그만큼 스드메 계약이 큰 계약인 것 같다. 그래서 웨딩 플래너라고 하면 스드메를 생각했는데, 웨..